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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틴 010 (전투검)
&; 헉… 헉… 헉…
카슈마는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정신은 한계에 도달했지만 몸이 지치질 않는 기이한 경험을 하고있다.
몸이 지치질 않으니 포기 하고싶지도 않다.
이 행위를 몇번이나 반복 하고있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오랜 사투끝에 카슈마는 상대를 제압했다.
제압한 상대의 위에 올라가 다리로 상대의 상체를 포박하고 있다.
상대는 카슈마에게서 빠져나가기 위해 아등바등 힘쓰며 소리를 질러 ***만 카슈마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카슈마는 소리지르고 있는 상대의 입에다가 이제 무엇이라고 표현하기도 민망한 그것을 힘껏 밀어 넣는다.
짧아 넣기도 힘들고 끝이 뭉퉁하다보니 얼마 들어가지 못하고 저항감에 가로 막힌다.
하지만 아랑곳 않고 더 힘을주어 밀어 넣는다.
상대는 고통에 몸부림 치다 이내 경직되며 축 늘어지고 입 안에서는 끈적한 액체가 흘러 넘친다.
몸서리 쳤던 처음과 달리 계속되는 반복 행위에 묘한 쾌감까지 느끼는 카슈마였다.
먼지처럼 사라지는 오크에 시체를 보면서 환호를 지른다.
“드디어 나왔다!”
“축하해.”
카슈마가 소리치자 라이에네가 맞장구 쳤다.
캬슈마가 저렇게 기뻐하는 것엔 이유가 있었다.
카슈마와 라이에네는 몇시간 전 어색한 인사를 끝으로 헤어졌다.
카슈마는 갑옷을 구입하기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작은원숭이를 만났던 곳으로 갔다.
숲 초입부터 작은원숭이 다섯마리가 나무에서 놀고있는 것이 보였다.
세마리를 이겼던 카슈마는 자신감이 붙어 과감하게 도전하기로 생각하고 계획을 짰다.
현재 세마리는 나무를 타며 놀고있고 한마리는 늘어져 자고 나머지 한마리는 바닥에서 벌래를 주어먹고 있었다.
카슈마는 바닥에서 식사중인 원숭이를 즉사 시킨 후 나머지 네마리를 잡을 생각을 했다.
달려나가기 전 심호흡을 하며 생각했다.
‘후… 잘하면 첫번째로 달려드는 놈까진 줄이고 시작할 수 있을꺼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고 달려드는 카슈마였다.
처음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멍청하게 식사에 열중하던 원숭이를 카슈마는 빠른 속도로 처리했다.
원숭이 한마리를 처리한 카슈마는 다른 원숭이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었다.
나무에서 놀던 세마리의 원숭이가 곧장 달려들었고 자고있던 원숭이는 한박자 늦게 상황을 인식하고 달려 들었다.
카슈마는 계획을 수정하여 세마리의 원숭이의 합공을 피하고 뒤에 달려든 한마리를 먼저 치기로 했다.
계획이 선 순간 원숭이들의 합공이 이루어졌다.
다행이 모두 정면에서 달려든 탓에 원숭이들의 타점에서 한발짝만 뒤로 물러서면 충분히 거리가 벌어졌다.
키 차이로 점프를 해서 공격해야 유효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원숭이 들은 카슈마가 타점에서 벗어나자 다시 바닥으로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카슈마의 키보다 한참 작은 원숭이들은 바닥으로 내려서며 부끄러운 정수리를 노출했다.
정수리가 보이는 순간 카슈마는 원숭이 머리를 디딤돌 삼아 밟고 점프하여 뒤에 공격을 이어서 하는 한마리의 원숭이에게 돌진했다.
밟혀서 당황한 원숭이와 동족을 넘어서 자신을 공격하는 적에 당황한 원숭이 그걸 지켜보며 황당해 하는 원숭이들 이 모든 당황이 순식간에 벌어졌다.
황당하게 보는 원숭이의 눈엔 나무검을 휘두르는 카슈마의 모습이 천천히 슬로우 모션으로 지나가고 있었다.
눈에 먼지가 들어갔는지 눈을 깜박이는 순간 뒤에서 달려들던 원숭이는 비명을 지르며 뒤에 처박힌 후였다.
순식간에 두마리를 제압한 카슈마는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이제 남은 세마리는 이전에 상대해본 숫자라 이길껄 확신 하고 있었다.
하지만 카슈마가 한가지 간과한 것이 있으니 그것은 이전에 작은원숭이를 상대할땐 세마리중 한마리를 제압한 상태에서 두마리와 격전을 버렸다는 것이다.
자신의 자신감은 자만이라는걸 느끼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세마리의 원숭이가 카슈마를 둘러싸는 순간 이상함을 느낀것이다.
한마리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다른 한마리에 기척을 집중하자 남은 한마리를 무방비 상태로 두게 되어버린 것이다.
카슈마는 갑자기 찬물을 뒤집어 쓴듯한 소름과 함께 식은땀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다행이도 원숭이들도 순식간에 두 동족을 제압한 상대를 매우 경계하며 선뜻 공격하지 못하고 있었다.
카슈마의 식은땀이 흐르고 흘러 턱에 맺히고 맺혀 바닥으로 자유낙하 하는 순각 원숭이 들이 달려 들었다.
카슈마도 동시에 괴성을 지르며 달려 들었다.
결과는 참패.
카슈마는 사력을 다해 도망치기 위해 노력했지만 원숭이들의 맹공에 발이 묶였다.
그러던 중 가까스로 한마리를 제압했고 그 빈틈을 통해 도망치는데 선공했다.
현재 두마리의 원숭이에게 쫓기는 카슈마의 몰골은 말이 아니였다.
온몸에 손톱에 긁힌 자상과 옆구리는 물어뜯겨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다.
카슈마는 흐르는 피를 지혈하기 위해 옆구리를 감싸쥐고 뛰었지만 수많은 상처에서 흐르는 피로인해 흐려지는 의식까진 잡지 못했다.
다행이 원숭이들은 카슈마를 놓쳤는지 다른 방향으로 소리가 멀어져 갔다.
카슈마는 안도하는 순간 긴장이 풀려 다리가 꼬이고 말았다.
땅을 구르며 대자로 누운 카슈마는 하늘에서 내리쬐는 햇볕에 눈이 부셔 눈을 감았다.
하지만 이내 그늘이 드리우며 눈이 좀 편해져 눈을 떳다.
눈앞엔 익숙한 얼굴의 소녀가 있었다.
“안녕?”
“라이에네?”
라이에네는 아무 대꾸없이 힐을 사용했다.
카슈마는 몸이 가벼워 지는걸 느끼며 몸을 일으켰다.
“여긴 어떻게 온거야?”
“우연히 지나가다가 보이길래.”
“우연히?”
“응. 우연히.”
“그래. 일단 고마워.”
“뭘. 그럼 난 갈께.”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뒤돌아 가는 라이에네의 뒷모습에 카슈마는 할말이 없었다.
그 뒤로 들고양이떼와 전투를 끝내고 쉬고 있는데 뒤에서 힐을 해주고 지나가고 원숭이 세마리와의 전투 끝에 힘들어 광장으로 가는길에 힐이 들어오고 빗자루에게 등짝 맞으며 도망치는데 힐이 들어오고 어느순간부터 시도때도 없이 힐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야! 고맙긴 한데 마주칠 확률이 번개 맞을 확률이라며!”
“응? 아직 번개 맞을 확률보단 낮은데?”
“하… 무슨 말도 안되는… 아니다.”
이젠 원숭이 다섯마리가 둘러싸도 아무렇지 않는 카슈마였다.
맞아도 맞아도 회복되기에 어느순간 설렁설렁 사냥하고 있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생각하고 라이에네에게 부탁했다.
“라이에네 회복 해주는건 좋은데 내가 전투 불능이 되기 전까진 회복 하지 말아줄래?”
“왜?”
“긴장감이 없으니 아무런 수련이 안되.”
“그럼 긴장감을 가지고 싸우면 되자나.”
“아니 맞고 다쳐도 멀정해 지는데 어떻게 긴장이 되냐?”
“그래도 아프긴 하자나?”
“아무튼, 부탁할께.”
“알겠어.”
카슈마는 대화를 마친 뒤 다음 사냥감을 사냥하기 위해 움직였다.
이제는 대놓고 따라 다니는 라이에네를 뒤돌아 보며 왜 첨에는 안따라 다닌다고 했는지 의문이 들었다.
조금 돌아다니다 오크가 눈에 들어왔다.
혼자 다닐땐 마주치지 않기 위해 슬쩍 다른길로 가곤 했지만 이젠 뒤에 라이에네가 있다는 생각에 한번 도전 하기로 했다.
“오크 잡으려고?”
뒤에서 들린 소리에 카슈마는 뒤돌아 보며 대답했다.
“한번 도전해보려고.”
“나무검으론 좀 힘들껀데?”
“그래도 패다 보면 잡겠지.”
라이에네는 대꾸 없이 고개만 끄덕거렸다.
그것을 신*** 카슈마는 오크에게 달려 들었고 결과는 라이에네에게 3번의 힐을 받고 간신히 오크를 이길 수 있었다.
“너무 힘들다. 나무검으론 무리긴 한거 같아.”
“내가 힘들꺼라 했자나.”
오크는 정말 맷집이 좋았다.
급소가 아니면 수십번 다격이 들어가야 반응이 느려 지는걸 실감할 정도였다.
카슈마는 백번도 넘은 타격을 넣고 나서야 오크를 잡을 수 있었다.
앞으로 장비가 갖춰 질때까지 오크 사냥은 보류하려는 찰라 라이에네가 카슈마의 가슴에 기름을 부었다.
“오크를 나무검으로 잡기 힘들긴 해도 오크를 잡다보면 전투검이 나올 확률이 높으니깐 포기할 수도 없겠다.”
“뭐라고? 전투검?”
“응, 이곳에서 한번만 나오는데 습득한 사람도 있고 못하고 나간 사람도 있어. 습득한 사람들 말로는 오크를 잡고 나왔다고 많이 그러더라고.”
“이제부터 오크만 잡는다!”
그렇게 눈에 불을 켜고 오크를 찾아 돌아다니며 잡아 나갔고 급기야 나무검이 부러지는 참사도 생겼었다.
하지만 카슈마의 타오르는 의지를 부러진 나무검 따위론 막을수 없었고 그렇게 마지막으로 한치 정도 남은 나무검 이였던 그것을 오크의 입속에 박아넣고 전투검을 습득할수 있었다.
“드디어 나왔다!”
“축하해.”
카슈마는 떨리는 손으로 전투검에 천천히 손을 뻣었다.
전투검을 잡으니 묵직하면서 예기가 살아있는 진검을 잡는 느낌이였다.
드디어 자신의 재능을 한껏 발휘할수 있는 조건이 가춰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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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제목/작성자) : 소설/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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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늦어도 별도의 공지 없이 연재를 중지 하진 않겠습니다.
정 못쓰겠으면 연재 중지한다는 짧은 글이라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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