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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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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온] 천상남자 |
조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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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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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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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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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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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틴 신규복귀 3일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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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메틴 근황이 알고 싶어져 접속해 봤다
솔직히 게임을 하지는 않았어도 추억 삼아 가끔식 홈피 보러 들어 오긴 했다
10여년 전쯤에 했던 캐릭을 폐기했던 탓에 신규로 만들었다
프리아는 인원이 얼마 없고 예비온이 2400명 정도 되는듯 하여 시작.
마을 순찰을 하고 있는데 요즘엔 귀목숲에 다들 매크로 돌리고 있어서
손사냥은 불가능 할 정도 이고 연수목 주워다 팔면 초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해서
해봤는데 원래 내성격이 알뜰살뜰 모아서 템맞추는 그런 성격인지라 왠지 그 단순한 작업이
재밌었다
그리하여 캐릭을 두개 생성하여 하나는 귀목을 치고 하나는 주캐릭으로 인케를 하기위해
손사냥도 좀 하다가 해골도 치다가 하니 초반이라 그런지 성장하는 맛에 재미가 들었다
코스튬도 생기고 펫도 생기고 수많은 옵션 템들..이미 씹고인물화된 그들을 따라가는 것은
힘들지라도 혼자 솔플한다는 생각으로 혹여나 게속 할 맘이 생긴다면 장로정도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이틀이 지나니 두캐릭이 레벨 50이 넘어가고 중간중간에 귀숲에서 연수목 팔아다가
나중을 위해 틈틈히 저금해 두었다
그렇게 3일째가 되던날 홈페이지 아이템몰을 구경하는데 그전에 대충 보고 넘어가서 못봤
던 물품이 눈에 띄었다
그것은 힘의상자, 민첩의 상자, 지혜의 상자 ... 헐 즉시 올려준단다 제한은 300일 지라도..
게시판에 바로 검색해보니 5개정도 먹이니 초기스텟에서 90정도 올려준단다
도저히 궁금해서 사보려는데 1개 500원이라 해놓고 막상 사려니 10개 4800원에 판다.
***어쩔 수 없지. 인트가 140대 인데 하나 먹이니 인트가 1씩 올라간다
새로 캐릭을 만들어 먹이니 게시판 글대로 4~5개 먹이니 90대가 되었던것 같다
뭐 오늘 키워서 바로 레벨 300이 가능하단 소리다. 이걸 안 순간 나의 원동력은 사라 졌다.
각종 버프템을 파는것은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예 레벨업을 돈을 받고 판다는 것은 그냥 탐욕검를 돈을 받고 파는것과 똑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누가 레벨업을 하고 득템하러 사냥을 하러 다니는가 홈페이지에서 버젓이 파는데
물론 게임이 오래되었고 만렙이 900인가 하는 상황에 저렙유저들이 빨리 성장할 수 있는 그
런 시스템을 만드는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렙업을 팔아버리면 안되지. 돈이 문
제가 아니다
이게 돈으로 될 수 있는것과 될 수 없는것이 새로 캐릭을 키우려고 했던 나의 마음가짐에 크
게 작용 했던것 같다
외치기도 150으로 제한둬서 겁나 답답했는데 이제보니 이해가 간다. 그밑에 렙은 캐릭도 아
니라는 거다.
이딴겜에 5000원도 겁나 아깝지만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혹자는 캐릭을 사서 즐겨라.누가 새로 키우냐 할 수도 있는데
나는 내 손떼뭍은 캐릭에 정이가지, 산 캐릭 이름 바꿔놓고 놀아봤자 얼마 못간다 생각한다
게다가 게시판에 보니 좀 가지고 놀만한 캐릭은 수십만원에서 백만원이 넘는데
물론 그간 들어간 노력에 비하면 싸다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이딴겜이 그돈은 너무 아깝지
아니한가
신규 유저가 탄생할 수도 있었지만 이상한 곳에서 충격받아 접는다
훗날에도 근황삼아 홈페이지 방문할 일은 있을 지라도 적어도 게임을 실행할 일은 없을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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